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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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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대왕 수비드 카츠산도를 만들어보자 (레시피) 군인이었던 시절, 맛집 블로그를 운영했다. 그때 부대 주변에 있었던 서울대 입구역에서 카츠산도로 유명한 집을 간적이 있었다. 그냥 겉보기엔 빵에 돈까스가 껴있는 단순하고 예상가는 음식같았다. 하지만 언제나 현실은 예상을 벗어나는 법. 한입 먹자 '와..'라는 감탄사가 저절로 튀어나왔다. 부드러운 빵의 촉감을 느낀 뒤 바삭한 돈까스 튀김과 육즙이 터지는 살코기의 조화는 지금도 잊지 못한다. 특히 등심 지방 부분이 씹으면 부드럽게, 저항감이 약간 느껴지면서 고소한 풍미를 남기며 사라진다. 야심한 밤 이런 글을 쓰는 게 생각보다 싶지가 않다. 여하튼 집에서 카츠 산도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자 재료 (2인분) 만드는 방법 · 돼지 등심 300g (5~6cm) 1. 5cm 돼지 등심을 58도에서 3시간 수비드한다..
집에서 일식 돈까스, 로스카츠를 만들어보자 (레시피) 내게 돈까스는 얇게 펴진 경양식 돈까스가 전부였다. 군대 휴가 나와서 강남역 '정돈'에 가기 전까지는 말이다.. 정돈에 가서 제대로 된 일식 돈까스를 먹었는데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일단 첫번째로 가격 때문이었다. 비싸더라.. 당시 로스 + 히레카츠가 16000원이었다. 2019년 물가 기준 싼 가격은 아니었다. 두번째로 맛이었다. 경양식 돈까스는 고기보다는 튀김의 비중이 굉장히 크다. 그런데 일식 돈까스는 튀김보다 고기의 비중이 훨씬 컸다. 튀김은 고기를 만나기 직전 잠깐 거쳐가는 느낌이다. 튀김을 지나고 부드러운 고기를 만나면 튀김의 고소함과 고기의 부드러움이 입에서 빵빵 터진다. 쓰읍.. 글을 쓰다보니 상상하게 된다. 아무튼 빨리 집에서 일식 돈까스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자 재료 (1인분) 만드는 방법..
집에서 경양식 돈까스를 만들어보자 (레시피) 어렸을 때 주말이면 아빠를 따라 창원시 시립 도서관에 가곤했다. 오전 내내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척을 하고나면 아빠가 나와 형을 데리고 도서관 지하 1층에 있는 식당에 데려가곤했다. 내 기억으로 거기서 처음 돈까스를 접했다. 이때부터였던 것 같다. 내 몸에 돈까스 피가 흐르기 시작한 순간이.. 나처럼 대부분 남자들은 최애 음식 중 하나로 돈까스를 뽑는다. 일식 돈까스? no. 올드 앤 스틸, 경양식 돈까스가 돈까스 계 최고로 여긴다. 그 경양식 돈까스 집에서 만들어보자 재료 (1인분) 만드는 방법 · 돼지등심 250g 1. 돼지 등심을 망치를 이용해 얇게 펴준다 · 양배추 2. 돼지 등심을 중력분 -> 계란물 -> 빵가루 순으로 묻여주고 175도 기름에 3~4분 황금 갈색 빛을 띌때까지 튀겨준다 · 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