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돈까스는 얇게 펴진 경양식 돈까스가 전부였다. 군대 휴가 나와서 강남역 '정돈'에 가기 전까지는 말이다.. 정돈에 가서 제대로 된 일식 돈까스를 먹었는데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일단 첫번째로 가격 때문이었다. 비싸더라.. 당시 로스 + 히레카츠가 16000원이었다. 2019년 물가 기준 싼 가격은 아니었다. 두번째로 맛이었다. 경양식 돈까스는 고기보다는 튀김의 비중이 굉장히 크다. 그런데 일식 돈까스는 튀김보다 고기의 비중이 훨씬 컸다. 튀김은 고기를 만나기 직전 잠깐 거쳐가는 느낌이다. 튀김을 지나고 부드러운 고기를 만나면 튀김의 고소함과 고기의 부드러움이 입에서 빵빵 터진다. 쓰읍.. 글을 쓰다보니 상상하게 된다. 아무튼 빨리 집에서 일식 돈까스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자

재료 (1인분) 만드는 방법
· 돼지 등심 250g (5cm) | 1. 돼지 등심을 밀가루 -> 계란 -> 습식 빵가루 순으로 묻혀준다 |
· 양배추 | 2. 140도 10분, 170도 3분 총 13분 튀겨준다 |
· 습식 빵가루 | 3. 양배추를 채썰고 돈까스와 함꼐 그릇에 올리면 완성 |
· 밀가루 | 4. 양념은 돈까스 소스 혹은 소금, 와사비와 곁들이면 더욱 맛있다 |
· 계란 1개 | |
· 돈까스 소스 |